다시 한 번 피어나는 군포설화 2회 2023.5.25

설화를 배경으로 한 그림 속 인문학

설화에는 어떤 힘이 있을까?

설화는 다양한 힘과 영향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러한 힘들은 설화가 사회와 개인에게 미치는 영향과 관련이 있습니다. 그 중 김숙현 강사님은 설화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창조성을 키우는데에 도움을 주는 것을 강조하였습니다. 동화적인 요소나 초자연적인 장면들은 독자나 청취자들의 상상력을 자극하여 창의적인 사고와 예술적인 표현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상상력이 가장 호모 사피엔스답다는 얘기에 저는 유발 하라리(Yuval Noah Harari)의 사피엔스(Sapiens)가 떠올랐습니다. 사피엔스:유인과 진화의 역사라는 책에서 호모 사피엔스의 가장 큰 특징 능력으로 “상상력”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유발 하라리는 상상력의 중요성을 인간 종이 발전해 온 핵심적인 요소로 여기며, 이는 인간을 다른 동물과 구별하는 특징 중 하나라고 주장합니다. 상상력은 인간이 실제로 경험하지 않은 것을 생각하고 이해하는 능력을 의미합니다. 이를 통해 인간은 추상적인 개념을 형성하고 표현할 수 있으며, 미래를 계획하고 예측할 수도 있습니다. 상상력은 인간이 언어를 발전시키고, 도구와 기술을 개발하며, 사회를 조직화하고 협력을 이루는 데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유발 하라리는 상상력이 인간 종이 다른 생명체와 구별되는 가장 큰 특징이자 능력이라고 주장하는데, 이는 인간이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만들고 전달하며, 상상력을 통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존재하지 않는 것을 믿을 수도 있고 만들어 낼 수 있는 종이라,…

‘벨베데레의 토르소‘(Torso Belvedere)와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Le Penseur)

작품의 독창성(originality)에 예로 ‘벨베데레의 토르소‘(Torso Belvedere)와 오귀스트 로댕(Auguste Rodin)의 ’생각하는 사람‘(Le Penseur) 들었습니다. 오귀스트 로댕은 19세기와 20세기 초기에 활동한 프랑스의 조각가로 유명합니다. 그의 작품 중 가장 유명한 작품 중 하나가 바로 ’생각하는 사람‘으로, 실제로 존재하는 고대 로마의 토르소 조각상에 영감을 받아 창조된 작품입니다. 로댕이 만든 ’생각하는 사람‘과 ’벨베데레의 토르소‘ 사이에는 직접적인 연관성과 확장성이 있습니다. 로댕은 벨베데레의 토르소를 통해 인간의 내면, 감정, 불완전함에 대한 탐구와 표현을 시도했습니다. 그의 작품은 불완전하고 형태적으로 완성되지 않은 인간의 모습을 통해 감정과 본질을 담아내며, 이는 생각하는 사람에게 인간의 내면에 대한 깊은 사유와 감정의 표현에 영감을 줄 수 있습니다. 어떻게 원작을 재해석하느냐에 따라서 그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작품을 만들어 낼 수가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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