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도식 (Person Schema)– 암묵적 성격이론, 내현 성격이론2 : 사람도식은 우리가 개인들에 대해 가지고 있는 지식과 기대를 나타내는 모델입니다. 사람도식은 사회적 상호작용과 대인 관계에서 우리가 예상하는 행동이나 특성, 역할을 나타냅니다. 사람들은 자신과 다른 사람들에 대한 사람도식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상호 간의 상호작용을 예측하고 이해합니다. 예를 들어, 안중근 의사와 같은 특정 인물은 우리가 한 번도 만나본 적이 없는 인물이지만, 우리는 ‘용감, 충성심, 정직, 자신의 의무에 대해 충실 등’과 같은 특성과 함께 묶여있는데, 이런한 현상이 일어나는 것은 안중근 의사에 대해 우리가 도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일도식 (Event Schema): 일도식은 우리가 직업이나 일에 대해 가지고 있는 지식과 기대를 나타내는 모델입니다. 일도식은 특정 직업이나 일의 특성, 역할, 요구사항 등에 대한 우리의 지식을 포함합니다. 각 직업이나 일에 대한 일도식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우리는 해당 직업의 특성과 요구사항을 이해하고 예측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도식을 대본(Script)이라고도 하며 사례로는 미팅에 대한 도식, 수업에 대한 도식 등이 될 수 있습니다.
정보처리 도식 (Information Processing Schema): 정보처리 도식은 우리가 정보를 수집하고 처리하는 방식에 대한 모델입니다. 정보처리 도식은 정보의 수용, 저장, 검색, 추론 등에 대한 우리의 지식과 전략을 나타냅니다. 우리는 정보처리 도식을 사용하여 새로운 정보를 이해하고 관련된 정보를 연관시키며, 문제 해결과 결정을 수행합니다. 예를 들어, ‘과학적 방법’이라는 정보처리 도식은 문제 해결을 위한 관찰, 가설 설정, 실험, 결과 분석 등의 단계를 포함한 과학적인 접근 방식에 대한 우리의 지식을 나타냅니다. 비약하고 예비적인 정보에 의존해서 얻어진 것일 때는 과도한 단순화의 위험이 있을 수 있으며, 주어지는 정보를 세밀히 고려하지 못하게 하고, 잘못된 해석이나 부정확한 기대 또는 고정된 방응양식, 고정관념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빅터 로웬펠드(Victor Lowenfeld)가 분류한 미술의 발달 단계에서 나온 용어로, 보통 7~9세에 해당된다. 도식(schema)은 경험으로도 변화시키지 못할 정도로 계속 반복해서 이루어진 아동의 개념이다. ‘이것은 나무다.’, ‘이것은 사람이다.’라는 식으로 동일한 표현이 어떤 대상에 반복될 때, 아동의 그림에서 도식을 발견할 수 있다.
암묵적 성격 이론은 한 가지 인상에서 여러 다른 인상으로 새끼 치듯이 나가는 것은 ‘어떤 특성을 가진 사람은 어떤 특성도 갖고 있다’라는 식으로 특성들 간의 연관에 대한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상형성과 관련된 것으로 얼굴 생김새, 옷차림새, 제스처 등 개인의 외적 단서에 근거하여 성격특성을 추론하는 인지적 판단에 적용되며 개인차를 무시하고 융통성 없이 적용되는 경우 고정관념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