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심리상담지도자 5주차

만다라 (MANDALA)

칼 융(Carl Gustav Jung)은 분석심리학에서 개발한 심리학적 개념이 만다라(Mandala)입니다.

1927년 어느 날 꾸었던 꿈을 계기로 융은 만다라의 도움으로 내면의 조화를 직접 경험하였습니다. 이 꿈에서 융은 큰 동그라미 안에 작은 동그라미들이 나타나는 형태를 보았는데, 이 형태가 융에게 매우 중요하고 의미있는 것으로 다가왔습니다.

융은 이 꿈을 분석하고 만다라와 연관 짓게 되었는데, 큰 동그라미는 전체적인 개성화의 과정(Figure of individuation process)이고, 작은 동그라미들은 그 과정에서 실현되는 개별적인 단계들을 나타낸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는 만다라를 직접 그리는 생생한 자기 체험을 통해 만다라의 치료적 의미를 발견하고 이를 분석심리학적 접근에 적용하였습니다.

만다라는 산스크리트어로 “원”을 의미하며 원은 우주(Entire Cosmos)를 상징합니다, 만다라는 존재의 중심을 상징하는 기호입니다. 이는 우주적이고 전체적인 의미를 지니며, 개인의 내면 세계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만다라는 무의식의 깊은 곳에서 비롯되며, 자아와 무의식, 인지와 비인지, 그리고 개인과 비개인의 조화를 표현합니다.

융은 이후 자신의 환상과 꿈을 통해 만다라를 그리고 연구하는 과정에서 만다라의 치료적인 의미를 정착시켰으며, 이를 통해 자신과 일체가 될 수 있는 내적인 조화를 얻을 수 있었다고 이야기하였습니다. 그는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만다라를 분석심리학과 미술치료에 적용하고, 노이로제 환자와 분열병 환자들에게도 만다라를 그리도록 유도하여 치료적인 효과를 입증하였습니다.

*만다라(Mandala) 미술 치료

목표

내담자는 만다라 제작의 준비과정인 명상과 제작에서의 몰입을 통하여, 자신과 작품이 하나가 되는 일체감을 경험할 수 있다. 만다라 그리기에는 일반적으로 문양이 있는 만다라를 선택하여 채색을 하는 방법과 스스로 만다라를 그리는 방법이 있습니다,

준비물

활동지,네임펜,유성매직,OHP필름,호일,명화,머메이드지,양면테입,가위,자

제작 과정

  1. 만다라 제작 전 명상을 통해 몰입을 한다.
  2. 만다라 도안을 나누어 준다.
  3. OHP필름을 반을 자른다.
  4. 유성펜으로 본을 뜬다.
  5. 유성매직이나 네임펜으로 색을 칠한다.
  6. 호일을 구겨서 판을 만든다.
  7. 색칠한 OHP필름을 뒤집어 부착한다.
  8. 진한 색으로 액자틀을 만든다.

*명화 그리기도 같은 방법으로 그린다.

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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