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심리상담지도자 11주차 – 걱정 인형 Worry Doll

걱정 인형 (Worry Doll)

  • ‘걱정인형’은 옛 마야 문명의 발상지인 중부 아메리카 과테말라(Guatemala) 유래한 놀이용 장난감으로, 주로 어린 아이들이 사용하는 감정 조절 도구입니다. 이 인형은 불안 또는 걱정 등의 감정을 표현하고 관리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디자인되었습니다.
  • 특유의 귀여운 모습을 갖추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걱정이나 불안을 느낄 때, 인형에게 문제를 말해주는 등의 방법으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해소하는데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이러한 ‘걱정인형‘은 아이들이 감정을 이해하고 표현하는 데 도움을 주며, 불안과 걱정을 다루는데 일종의 치료적인 역할을 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아이들이 자신의 감정을 받아들이고, 이해하며, 공감하고 해소하는 데 도움을 주는데 사용되기도 합니다.
  • 걱정 인형이 내 걱정을 대신해 줄 것이란 믿음은 의학적으로도 유용한 처방입니다. 실제로 병원이나 아동상담센터 등에서 아이들의 수면 장애나 심리 치료의 목적으로 이용하기도 합니다. 걱정이 없어진다는 믿음이 진짜로 걱정을 없애는 것입니다.

걱정인형의 심리학적 효과

  1. 안정감과 위로: 걱정이나 스트레스가 높은 상황에서 걱정인형을 꼭 껴안거나 만지는 것은 마치 친한 친구나 가족과 함께 있는 듯한 안정감을 줄 수 있습니다. 인형을 만지거나 꼭 껴안으면서 자연스럽게 심신이 진정될 수 있습니다.
  2. 구체화와 외부화: 걱정을 가볍게 여기는 방식으로 걱정을 인형에게서 ‘떼어놓는’ 것으로써 마치 걱정이 자신을 통제하고 있는 것이 아닌 외부적인 요소로서 다루어지는 듯한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3. 자아정체성 분리: 걱정이나 스트레스와 같은 부정적인 감정은 자아와 연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감정들을 걱정인형과 연결함으로써 자아정체성과 분리시키고, 부정적인 감정을 조절하는 연습을 할 수 있습니다.
  4. 반복적 안도감 형성: 걱정인형을 사용하며 반복적으로 걱정이나 불안을 다루는 연습을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반복적 연습을 통해 안정된 상태를 조성하고, 불안을 다루는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5. 자기-연결과 공감: 걱정인형은 자기 자신과 감정적으로 연결되고, 스트레스를 풀어내며 공감을 받는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이를 통해 자신과의 연결을 느끼며 자신을 돌봄 받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걱정인형 만들기

준비물

우드인형, 실,유성매직, 만능본드 가위 글루건, 색칠도구(색연필, 사인펜 등)

제작 과정

  1. 걱정 인형의 유성펜으로 채색을 합니다.
  2. 실을 감아서 옷모양을 만듭니다.
  3. 기타 악세사리로 마무리를 합니다.
  4. 걱정인형을 통해 불안이나 자신의 감정을 표현해 봅시다.
작업일지-양식-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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