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 인형 (Worry Doll)
- ‘걱정인형’은 옛 마야 문명의 발상지인 중부 아메리카 과테말라(Guatemala) 유래한 놀이용 장난감으로, 주로 어린 아이들이 사용하는 감정 조절 도구입니다. 이 인형은 불안 또는 걱정 등의 감정을 표현하고 관리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디자인되었습니다.
- 특유의 귀여운 모습을 갖추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걱정이나 불안을 느낄 때, 인형에게 문제를 말해주는 등의 방법으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해소하는데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이러한 ‘걱정인형‘은 아이들이 감정을 이해하고 표현하는 데 도움을 주며, 불안과 걱정을 다루는데 일종의 치료적인 역할을 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아이들이 자신의 감정을 받아들이고, 이해하며, 공감하고 해소하는 데 도움을 주는데 사용되기도 합니다.
- 걱정 인형이 내 걱정을 대신해 줄 것이란 믿음은 의학적으로도 유용한 처방입니다. 실제로 병원이나 아동상담센터 등에서 아이들의 수면 장애나 심리 치료의 목적으로 이용하기도 합니다. 걱정이 없어진다는 믿음이 진짜로 걱정을 없애는 것입니다.
걱정인형의 심리학적 효과
- 안정감과 위로: 걱정이나 스트레스가 높은 상황에서 걱정인형을 꼭 껴안거나 만지는 것은 마치 친한 친구나 가족과 함께 있는 듯한 안정감을 줄 수 있습니다. 인형을 만지거나 꼭 껴안으면서 자연스럽게 심신이 진정될 수 있습니다.
- 구체화와 외부화: 걱정을 가볍게 여기는 방식으로 걱정을 인형에게서 ‘떼어놓는’ 것으로써 마치 걱정이 자신을 통제하고 있는 것이 아닌 외부적인 요소로서 다루어지는 듯한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 자아정체성 분리: 걱정이나 스트레스와 같은 부정적인 감정은 자아와 연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감정들을 걱정인형과 연결함으로써 자아정체성과 분리시키고, 부정적인 감정을 조절하는 연습을 할 수 있습니다.
- 반복적 안도감 형성: 걱정인형을 사용하며 반복적으로 걱정이나 불안을 다루는 연습을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반복적 연습을 통해 안정된 상태를 조성하고, 불안을 다루는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 자기-연결과 공감: 걱정인형은 자기 자신과 감정적으로 연결되고, 스트레스를 풀어내며 공감을 받는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이를 통해 자신과의 연결을 느끼며 자신을 돌봄 받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걱정인형 만들기
준비물
우드인형, 실,유성매직, 만능본드 가위 글루건, 색칠도구(색연필, 사인펜 등)
제작 과정
- 걱정 인형의 유성펜으로 채색을 합니다.
- 실을 감아서 옷모양을 만듭니다.
- 기타 악세사리로 마무리를 합니다.
- 걱정인형을 통해 불안이나 자신의 감정을 표현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