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명 정도가 한 조가 되어 전지를 앞에 두고 둘러앉는다. 한 사람씩 차례로 그림을 그린다. 그림의 완성도를 보고 치료사가 적당한 시기에 종료를알린다. 주제를 정할 수도 있고 자유롭게 그릴 수도 있으며, 그리는 과정 동안 말을 하지 않고, 그림을 바라본다. 완성된 작품에 대해 집단원과 이야기나눈다. 내 그림은 전체에서 어느 정도의 비중을 차지하는가? 나는 다른 사람과의 그림과 어울려 그리려 했는가? 나의 흔적은 다른 사람과 가까이 있는가? 아니면 홀로 있는가? 가장 맘에 드는 부분은 어디인가? 반대로 가장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은 어디인가? 내가 그린 부분이 좋다고 지목되었을때 기분은 어떠했는가? 혹은 반대의 경우는? 다른 집단원은 왜 그런 생각을했을까 등 여러 가지 질문과 함께 자신을 돌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