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심리상담지도자 14주차 – 콜라주

콜라주(Collage)는 20세기 초기에 다다르며, 이전에는 실제 사물을 이용한 유화나 조각 등의 전통적인 예술 형식에 비해 혁신적이고 파괴적인 면을 가졌습니다. 특히 이른바 야수파(Fauvism)’나 ‘다다이즘(Dadaism)’과 같은 혁신적인 예술 운동에서 많이 사용되었습니다.

콜라주 작업은 종이나 캔버스 위에 재료를 붙이는 것으로 시작되며, 다양한 종류의 재료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재료에는 잡지나 신문의 이미지, 패브릭, 나무 조각, 글꼴 등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이 재료들을 조합하여 새로운 컨셉이나 아이디어를 나타내는 작품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오늘날 미술치료 기법으로 활용되고 있는 잡지 그림 콜라주 기법은 1972년 존 벅(John Buck)과 프로반처(Provancher)가 미국 작업치료지에 평가기법으로 게재하면서 정식으로 소개되었습니다. 그 이후 일본의 스기우라에 의해 치료기법으로 연구 개발되었습니다.

콜라주 미술치료는 미술 기법을 활용하여 개인의 내면 감정, 경험, 불안, 욕망 등을 표현하고 탐구하는데 사용되는 심리치료 방법입니다. 다양한 이미지와 소재를 조합하여 작품을 만드는 과정을 통해 환자의 심리적인 상태를 이해하고 치유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음은 콜라주 미술치료의 주요 특징들입니다:

  1. 비언어적 표현: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감정이나 경험을 그림과 이미지를 통해 표현할 수 있습니다. 콜라주 미술치료는 환자에게 언어적인 제약을 극복하고 비언어적으로 내면을 표현하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2. 자유로움과 창의성: 환자는 다양한 이미지와 소재를 선택하고 조합함으로써 자유롭게 작품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이는 환자가 창의성을 펼치며 자신만의 표현을 발견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3. 내면의 탐구: 작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환자는 무의식적인 감정이나 생각을 시각적으로 표현하게 됩니다. 이러한 작업을 통해 환자는 자신의 내면을 더 깊이 탐구하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4. 상징적 표현: 이미지와 소재의 조합을 통해 상징적인 메시지를 표현할 수 있습니다. 이는 환자의 무의식적인 감정이나 심리적 상태를 보다 직관적으로 이해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5. 의사소통과 자아 발견: 작품을 통해 환자는 상담자나 치료사와 자유롭게 소통하며 감정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또한 작품을 통해 자아 발견과 자아 인식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6. 정서 조절과 자기치유: 작업을 통해 감정을 표출하고 조절하는 것은 정서적인 치유를 돕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작품을 만드는 과정 자체가 자기치유적인 요소를 담고 있을 수 있습니다.
  7. 미술적 기술과 과정의 중요성: 작품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미술 기술과 기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작업 과정 자체가 환자의 정서와 탐구에 영향을 미치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 변화와 성장이 이뤄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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