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망 Vs.망상장애

섬망(Delirium)은 신경인지장애(Neurocognitive Disorder)의 하나로 노년기에 흔히 나타나는 인지장애의 하나로서 신체적인 문제, 중독, 감염, 갑작스러운 질병 등으로 인한 급격한 뇌 기능 변화로 발생합니다. 이는 주로 중추 신경계의 기능이 손상되거나 중독, 감염, 갑작스러운 심각한 질병 등의 원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징으로는 의식의 혼란, 지각의 변화, 주의력의 손상, 기억력의 감소로 주위를 알아보지 못하고 헛소리를 하거나 손발을 떠는 증상들이 나타납니다. 일련의 증상들이 급격하게 나타나기도 하지만, 그 원인을 제거 하면 증상이 갑자기 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망상장애 (Delusional Disorder)는 정신분열 스펙트럼 및 다른 정신증적 장애(Schizophrenia Spectrum and Other Psychotic Disorders)에 속하며 개인이 현실과 맞지 않는 고정된 잘못된 신념을 갖고 있는 상태를 나타냅니다. 이는 주로 정신질환의 일부로 발생하며, 현실과 다른 생각이나 믿음을 강하게 유지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망상과 관련된 생활영역 외에는 기능적인 손상이 없으며 뚜렷하게 이상하거나 기괴한 행동을 나타내지 않습니다.

섬망은 주로 뇌 기능 변화로 인해 급격한 혼란 상태를 나타내고, 망상장애는 특정한 망상이 지속되는 정신적인 이상을 나타냅니다. 두 상태는 각각 다른 원인과 특징을 가지며, 치료 및 경과도 다를 수 있습니다.

Auth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