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의 거미

루시의 거미줄은 김수정 작가가 2023년에 출판한 동화책으로 자아를 거울이라는 매개체로 찾아가는 거미 루시의 이야기입니다. 전체에 큰 플롯에서 루시는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경계하고 시기하는 모습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자신이 만든 완벽한 거미줄을 자각을 하지 못한채 열심히 거미집을 만듭니다. 이 거미집의 주인이 루시임에도 자각하지 못하는 상태가 이어집니다. 하지만 깨달음 즉 변곡점을 이 집에 강아지를 통해 거울이 깨어지면서 자신과 거울 속에 비친 인물과 같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우리는 다 각자의 거울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알아채지 못하거나 애써 부정하면서 살고 있지는 않을까요? 동화책이라는 가벼움에서 오는 친밀감 속에서 깨달음이 있는 동화책이었다는 생각이듭니다. 자아를 설명하기 위한 매체로 거울만큼 매력적이고 상징적인 소재를 찾기는 힘듭니다.

자아를 설명하기 위한 매체로서의 거울은 비유적인 개념으로, 우리 내면의 감정, 생각, 가치관 등을 반영하고 이해하는 도구를 의미합니다. 이 비유를 통해 우리는 거울을 통해 자아의 본질과 다양한 측면을 보다 깊게 파악하고 이해할 수 있다는 아이디어를 나타냅니다.

작동 방식

  1. 반영과 투영: 거울은 빛을 받아들여 외부의 이미지를 반영합니다. 이것은 우리 자아의 특성을 반영하고 있는 것처럼, 우리 내면의 감정과 생각을 반영하여 그것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또한 거울은 때로는 우리의 내면의 감정이나 욕망을 외부로 투영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2. 자기인식과 깨달음: 거울을 통해 우리는 자신의 외모나 표정을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내면의 감정이나 상태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자기인식을 높이고, 자아에 대한 깨달음을 도울 수 있습니다. 거울을 통해 우리는 종종 자신의 외모뿐만 아니라 내면의 상태와 감정에 대해서도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3. 자아의 변화와 성장: 거울은 우리의 외모가 변화하는 것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내면의 변화와 성장도 표현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거울을 통해 자주 볼 때마다 내 외모의 변화를 느끼는 것처럼, 자아도 경험과 성장을 통해 변화하고 발전할 수 있습니다.
  4. 자아와의 대화와 이해: 거울을 통해 자아와 대화하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거울을 통해 내면의 목소리와 대화하거나, 자신의 감정과 욕망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대화는 자아와의 연결과 깊이 있는 이해를 도울 수 있습니다.
  5. 내면의 복잡성과 다양성: 거울을 통해 우리는 내면의 복잡성과 다양성을 더욱 분명하게 인식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자아를 통해 다양한 감정, 생각, 욕망을 가지며 이것들은 거울을 통해 보다 선명하게 드러날 수 있습니다.

자아를 설명하기 위한 매체로서의 거울은 우리의 내면을 반영하고 이해하는 도구로서 작용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자아의 다양한 측면을 파악하고, 내면의 변화와 성장을 관찰하며, 자아와의 대화와 깨달음을 도울 수 있습니다.

참고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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