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키핑(Charles Keeping)의 ‘조지프의 마당‘은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소설로, 자연과 인간의 관계, 그리고 성장과 자아 발견을 다룹니다.
소설의 주인공인 조지프는 시골에서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는 소년입니다. 그는 자연을 사랑하며, 주변의 동물과 자연을 관찰하고 연구합니다. 어느 날, 그는 자신의 마당에서 거대한 나무와 마주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 나무를 통해 자신의 성장과 자아 발견을 경험하게 됩니다.
찰스 키핑의 유년기와 ‘조지프의 마당‘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찰스 키핑은 영국 뉴포트에서 태어나고 자랐으며, 자연을 사랑하고 동물을 관찰하며 자랐습니다. 이러한 경험들이 그의 작품에서 많은 영감을 제공했으며, ‘조지프의 마당’도 그 예입니다.
‘조지프의 마당’의 주인공인 조지프는 찰스 키핑의 유년기와 매우 비슷한 배경에서 자랐습니다. 이들은 모두 시골에서 자연 속에서 살았으며, 동물과 식물, 자연의 이치를 이해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이러한 경험이 찰스 키핑의 작품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조지프의 마당’에서는 찰스 키핑이 가진 자연주의적인 사상이 녹아져 있습니다.
따라서 ”조지프의 마당”는 찰스 키핑의 유년기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그의 작품에서 가장 개인적이고 감성적인 면모가 드러나는 작품 중 하나입니다.
소설은 자연과 인간의 조화, 인간의 자아 발견과 성장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며, 찰스 키핑의 자연주의적인 사상이 녹아져 있습니다. 또한, 독특하고 감성적인 스토리와 풍부한 상상력으로 어린 독자들을 매료시키고 있습니다.
찰스 키핑의 “조지프의 마당”을 읽고 나서 먼저 생각난 책이 오스카 와일드의 “거인의 정원”이었습니다. 영국의 3대 그림책 작가 중에 한 사람으로 영국의 문화유산을 그대로 받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조지프의 마당”에서 나오는 주인공은 올리버 트위스트에 나오는 산업사회에 유기된 올리브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는 조지프의 마당은 거인의 정원에서 나오는 정원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누구에게는 자신의 정원은 있으니까요. 개인의 폐쇄적인 공간 하지만 그 공간 안이 너무 삭막해서 새로운 누군가를 갈망하고 자기가 원하는 대로 그 공간을 꾸미고 유지고 싶은 것이 인간의 마음이 아닐까요?
소설 ‘거인의 정원’에서 거인은 높은 벽으로 둘러싸인 왕국의 왕좌 옆에 있는 거대한 동상입니다. 거인은 일종의 수호신이자, 권력과 지위를 상징하는 존재로서 표현됩니다. 거인은 언제나 자신의 영토, 즉 거대한 정원 안에 있으며, 그를 중심으로 인물들의 감정과 관계가 형성됩니다.
거인은 자신의 영토를 지키고 관리하기 위해 매우 노력합니다. 거인은 정원에서 꽃과 나무를 키우고, 동물들을 돌보고, 주인공과 얘기하면서 자신의 외로움을 달랜다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그리고 거인은 자신의 영토를 주인공과 함께 나누기도 하며, 주인공을 통해 인간의 사랑과 우정에 대해 배우게 됩니다.
하지만 거인의 영토는 처음에는 외부세계와 단절되어 있기 때문에 거인은 사람들이 그의 존재를 알아차리지 못한다는 아픔을 느끼게 됩니다. 그러나 이후에는 주인공과의 만남을 통해 거인이 자신의 존재와 외부세계를 연결할 수 있는 기회를 얻습니다.
따라서 거인의 정원은 거인의 존재와 인간들의 관계를 나타내는 상징적인 공간으로서, 거인은 자신의 영토에서 인간들과의 관계를 형성하면서 자신의 역할과 존재 의의를 찾아가는 과정을 경험합니다.
오스카 와일드의 ‘거인의 정원’에서 나오는 주인공의 관점은 이야기의 중심이 됩니다. 주인공은 청년으로서 아름다운 꽃과 나무, 그리고 동물들을 사랑하며, 자신이 발견하는 미를 즐기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주인공은 거인의 정원을 우연히 발견하게 되고, 거인과의 만남을 통해 그가 보는 세상과 인간의 삶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얻게 됩니다. 거인의 존재와 그의 영토를 통해 주인공은 우정과 사랑, 성숙과 죽음에 대한 깊은 생각을 하게 되며, 이를 통해 자신의 성장과 발전을 이루게 됩니다.
또한, 주인공은 거인과의 관계를 통해 인간들이 갖는 이기심과 탐욕, 그리고 자기중심적인 삶의 방식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자기 자신에 대한 인식도 변화하게 되어, 더욱 성숙하고 깊은 삶을 살게 됩니다. 따라서 주인공의 관점은 거인과의 만남을 통해 삶의 진정한 의미와 가치를 발견하고, 성장하게 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이처럼, 찰스 키핑의 ‘조지프의 마당에서 조지프는 처음에는 나무를 그저 자신의 취미로 키우다가, 나무가 자라면서 그의 마당이 점점 더 아름답게 변하고, 이웃들의 관심을 끌게 되면서 자신의 역할에 대해 생각하게 됩니다. 조지프는 마당이 커지면서 그의 역할이 단순히 나무를 키우는 것을 넘어서, 이웃들의 커뮤니티를 통합하고, 사회적으로 소외된 사람들을 돕는 역할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따라서 조지프는 나무를 키우는 것이 자신의 취미에서 시작되었지만, 이제는 이웃들과 함께 일하면서 사회적으로 유익한 일을 하는 것이 그의 삶의 목적이 되어가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이러한 심경의 변화는 조지프는 자신의 삶과 이웃들의 삶에 대해 새로운 시선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참고 도서
* 찰스 키핑 (지은이),서애경 (옮긴이)사계절2005-08-10원제 : Joseph’s Yard (1969년)
*오스카 와일드 (지은이),마우로 에반젤리스트 (그림),음경훈 (옮긴이)오로라북스2015-07-01
이미지 출처
*’조지프의 정원‘ 찰스 키핑 (지은이),서애경 (옮긴이)사계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