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스튜어트와 버나드 스튜어트 형제(Lord John Stuart and his Brother, Lord Bernard Stuart)
작품 정보: 1638년경, 캔버스에 유화, 237.5×146.1cm, 내셔널 갤러리 런던, 1988년 구입
안토니오 반 다이크1는 반 다이크 브라운와 연관되는 특별한 색조로, 그의 작품에서 사용된 색상입니다. 이 색조는 갈색 토탄과 석탄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안료에서 나왔습니다. 반 다이크 브라운은 지리적인 출처에 따라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며, 이 중 하나는 ‘카셀 어스'(Cassel Earth)입니다. 이러한 안료는 풍화와 탄화를 거친 지층에서 추출되었고, 그 결과 따뜻하고 불그스름한 브라운 색상을 만들어냈습니다.
반 다이크는 땅에서 추출한 브라운 안료를 기름과 혼합하여 사용했는데, 이로 인해 색상이 반투명해졌습니다. 그는 이를 얇게 발라서 화면 위에 균등하게 펴고, 이것이 마치 필터처럼 작용하도록 했습니다. 또한 캔버스에 밑그림을 그리기 전에도 색을 조금 추가하여 사용했습니다.
반 다이크는 갈색을 기반으로 빨강, 오렌지, 노랑 같은 흙색 안료를 혼합하여 사용했으며, 특히 산화철과 같은 자연 발생 안료를 활용했습니다. 그의 작품에서는 다양한 색채와 붓질 기법을 조합하여 상류 사회의 화려하고 우아한 분위기를 묘사했습니다.
17세기 플랑드르 화가 안토니오 반 다이크에 의해 그려진 초상화입니다. 이 작품은 3대 레녹스 공작의 자녀 중 가장 어린 두 아들인 존 스튜어트와 버나드 스튜어트 형제를 묘사하고 있습니다. 두 소년은 화려한 옷을 입고 있으며, 존은 석조 받침대에 팔을 괴고 먼 곳을 쳐다보고 있으며, 버나드는 어깨 너머로 화면 밖을 돌아보고 있는 모습입니다. 버나드는 형보다 한 계단 아래에 서 있으며, 화려한 망토를 들어 올려서 은색 안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그의 자세와 신발 뒤축에 달린 날카로운 박차는 그의 오만한 태도를 나타냅니다.
형제가 1639년에 해외 여행을 떠난 것을 기념하고 그려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러나 실제로 여행에 대한 기록은 없어 여행 여부는 알 수 없습니다.
안토니오 반 다이크는 17세기의 중요한 플랑드르 화가로, 루벤스의 제자이기도 했습니다. 그의 작품은 풍부한 세부 사항과 고급 직물의 반짝임을 아름답게 묘사하는 능력으로 유명했습니다. 그의 작품 중에는 영국 왕 찰스 1세와 주변 인물들의 초상화도 있으며, 형제 역시 찰스 1세의 친척으로서 내전에서 활약했다가 전사한 인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