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장애Dissociative Disorders

해리(dissociation)는 심리학에서 방어기제(defense mechanism) 중 하나로 의식세계에서 받아들이기 힘든 성격의 일부가 자아의 지배를 벗어나 하나의 독립된 기능을 수행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방어기제는 개인이 자신의 정신적인 상태나 감정에 대한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사용하는 정신적 방어 메커니즘입니다. 해리는 주로 심리적 충격이나 트라우마와 같은 극단적인 상황에서 발생하는 반응으로 나타납니다.

  1. 자아 분리: 해리는 때때로 자아의 일부가 분리되어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경험을 포함할 수 있습니다. 이는 강한 감정이나 스트레스에 대한 대응으로, 자아의 일시적인 분리로부터 자아를 보호하려는 목적을 지닐 수 있습니다. 증상이 심각해지면 해리성 정체감 장애(Dissociative Identity Disorder)로 이어질 수 있으며 과거에는 다중성격장애(Multiple Personal Disorder)라고 불리도 하였습니다.
  2. 기억 손상: 해리는 기억이 손상되거나 어려워지는 현상을 포함할 수 있습니다. 이는 트라우마나 고통스러운 경험으로부터 자아를 보호하기 위한 방어적 메커니즘일 수 있습니다. 이상심리학에서의 해리성 기억상실증(Dissociative Amnesia)은 잊을 수 없는 중요한 자서전적 정보를 기억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3. 현실 도피: 해리는 현실에서의 자아, 감각, 기억, 혹은 환경과의 연결이 느슨해지는 현상을 포함합니다. 이것은 현실적이고 감정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일어나는 도피 메커니즘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현실에 대한 비현실감을 지속적인 반복적 경험은 이인증(Depersonalization)/ 비현실감 장애(Derealization Disorder)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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