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my table

탁자가 벽에 90도 회전하여 천장에 달려 있습니다.

관객들은 탁자와 벽 사이의 경계가 열린 것을 상상할 뿐만 아니라 이 독특한 시각을 통해 평소 의식하지 않았던 음식 재료의 미적 가치를 발견하고 즐길 것을 초대받습니다.

이 탁자는 공간 속에 위치하는 오브제로 일상에서 보아왔던 것과는 다른 시점에  관람객들은  ‘공간’에 관한 질문을 불러 일으킵니다. 따라서 갤러리가 폐쇄된 공간이지만 벽은 바닥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테이블 위에 오브제 없는그림자는 관객의 소리에 반응합니다.

관객들은 탁자와 의자 그리고 그림자 실루엣에 주의를 기울입니다. 그러나 탁자 위에 실제로 만질 수 있는 물체는 없습니다.

대신 그들은 물체들의 춤추는 그림자만을 볼 수 있습니다.

세상은 물건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어떤 것은 더, 어떤 것은 덜 흥미로운 것들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저는 아무것도 추가하고 싶지 않습니다. 제 작품의 접근은 물체의 존재와 시간 및 공간의 관계를 연결하는 것입니다.

“예술은 아이디어의 고립에 관한 것이 아니라 세상에 존재하는 것에 관한 것이다.” 

Douglas Huebler (개념 예술 416p)

 현대 미술에서 작품은 전통적인 형식에 있지 않고 관객의 활동적인 반응을 요구합니다. 개념적인 예술 작품이 실제로 존재하는 것은 관람자의 정신적, 감정적, 정신적 참여가 있는 경우에만 가능하다고 주장할 수 있습니다. 나는 질문 속에 질문을 더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나는 관객들이 질문하도록 유도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질문은 그들을 현실적이고 일상적인 세계로 이끌어야 합니다. 여전히 우리 존재의 전제와 기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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