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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와 벌 그리고 밀양:구원에 관하여

도스토엡스키의 <죄와 벌>의 루쥔은 자기 합리화가 철저하고, 자신의 행동에 대해 근본적인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 인물이다. 그는 윤리적 딜레마 속에서 고통받는 라스콜니코프와 달리, 자신의 행동이 정당하다고 믿으며 구원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반면, 밀양의 가해자는 신의 용서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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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의 화가, 빈센트 반 고흐: 예술과 양극성 장애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 ‘불멸의 화가 반 고흐’ 전시회는 빈센트 반 고흐의 예술 세계를 깊이 있게 조명하는 대규모 회고전이었다. 이번 전시는 네덜란드 크뢸러 뮐러 미술관의 소장품을 포함해 그의 초기작부터 마지막 작품까지 아우르며, 국내에서는 보기 힘든 원화들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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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이 참좋아 with Sydney Smith

알라딘에서 <나는 강물처럼 말해요>의 표지 사진을 봤을 때 이끌림을 강렬했다. 도서관에서 이 책을 실제로 영접했을 때는 겹이 다른 강렬함의 무게에 눌렸다. 긍정적인 충격이었다. 일상 생활 속에서 내 눈으로 담은 프레임을 어떻게 시각적으로 해석하고 표현할까 고민하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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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남성성은 무엇인가?” with Frantz fanon_20240204

진정한 남성성과 사회적 성장에 대한 고찰 프란츠 파농(Frantz Fanon)의 검은 피부, 하얀 가면을 읽고 나는 한 가지 질문을 받았다. “진정한 남성성은 무엇인가?” 흑인 남성이 백인이 심어 놓은 열등감을 극복하기 위해 사창가의 백인 여성을 통해 남성성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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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너

부버와 도스토옙스키 그리고 니체: “나-너” 철학과 구원의 만남 마르틴 부버(Martin Buber)의 나와 너(I and Thou)는 인간 존재와 관계의 본질을 탐구하며, 인간과 인간, 인간과 세계, 그리고 인간과 신 사이의 깊은 관계를 다룹니다. 부버의 사상은 도스토옙스키의 작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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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갑옷: 다자이 오사무와 에곤 실레

 문학과 예술은 인간의 고통을 가장 깊이 들여다볼 수 있는 창(窓)입니다. 다자이 오사무의 『인간 실격』과 에곤 실레의 그림 속에서 우리는 고통의 본질과 인간 존재의 경계에서 방황하는 모습을 만날 수 있습니다. 두 예술가는 각기 다른 표현 수단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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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persona

나의 페르소나(My Persona): 내 안의 진짜 나를 찾아가는 여정 2024.09.05 현대 사회에서 우리는 다양한 역할을 맡으며 살아갑니다. 학교에서는 학생, 집에서는 자녀, 직장에서는 직원이 되는 것처럼 상황에 따라 각기 다른 모습으로 살아가죠. 그런데 우리는 과연 “진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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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my table

탁자가 벽에 90도 회전하여 천장에 달려 있습니다. 관객들은 탁자와 벽 사이의 경계가 열린 것을 상상할 뿐만 아니라 이 독특한 시각을 통해 평소 의식하지 않았던 음식 재료의 미적 가치를 발견하고 즐길 것을 초대받습니다. 이 탁자는 공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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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hadow

얼마 전, 한스 안데르센(Hans Christian Anderson)의 <그림자/The Shadow>를 읽었다. 그림자를 또 다른 나, 책에서는 타자화(Othering)한 객체로서 대면하는 느낌을 받았다. 주인공인 학자는 그림자의 덫에 빠져 그림자에게 죽임을 당하는 비극적인 스토리이지만, 그림자라는 소재 자체는 매력적이었다. 나는 해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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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ing Home _ Watercolors

새로운 것에 대해 거부감이 적어서 일단 시작하는 MBTI의 P유형이다. 아크릴을 사용한 경험이 있으니 과슈라는 물감도 팔레트에 용감하게 짜고 시작했던 것 같다. 아크릴보다는 마르는 속도가 더딜꺼라 생각하고 일주일 뒤 과슈를 확인해 보니, 팔레트에서 데굴데굴 물감들이 굴러 […]